미얀마 강진, 국제사회 긴급 지원 요청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적십자연맹(IFRC) 등 국제기구가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WHO, 117억 원 긴급 자금 지원 요청
WHO는 미얀마 지진을 **최고 등급인 '3급 비상사태'**로 선포하고, 800만 달러(약 117억 원)의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WHO는 지진 피해 지역에서 부상자와 외상 환자가 많고, 의료 환경이 열악해 전염병 확산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전기와 식수 공급 중단, 의료 접근성 악화로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이며, 이에 따라 긴급 치료와 감염 예방을 위한 의료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IFRC, 1,699억 원 규모 긴급 모금 캠페인 시작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1억 스위스프랑(약 1,699억 원) 규모의 긴급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IFRC는 향후 24개월 동안 10만 명(2만 가구)에 대한 생명 구호 및 복구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렉산더 마테우 IFRC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이번 지진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기존의 취약한 환경에 더해진 복잡한 인도적 위기"라고 강조하며,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IFRC 미얀마 지부는 수색·구조 활동, 응급 처치, 의료 지원뿐만 아니라 담요, 위생 키트 등 구호 물품을 배급하고 이동식 보건팀을 배치하는 등의 지원을 진행 중이다.
시간이 지체될수록 피해 악화…WHO·IFRC 긴급 경고
WHO와 IFRC는 시간이 지체될수록 피해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WHO는 "즉각적인 자금 지원이 없으면 더 많은 생명이 희생될 위험이 있으며, 이미 취약한 보건 시스템이 붕괴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IFRC 역시 몬순 시즌이 다가오면서 2차 재난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얀마 정부군, 지진 피해에도 반군 공습 지속
지진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미얀마 군사정권은 반군을 향한 공습을 지속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군은 지진 발생 이후에도 최소 3차례의 공습을 감행했으며, 구호 활동보다는 반군 공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민주 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는 지진 피해 지역에서 2주간 군사 작전을 중단하고, 유엔 및 국제 비정부기구(NGO)와 협력해 구호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국제사회, 긴급 인도적 지원 약속
아세안(ASEAN) 외교장관들은 미얀마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신속히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와 태국 외교부 장관이 4월 5일 미얀마를 방문해 지원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식 발표된 미얀마 지진 사망자 수는 2,000명 이상으로 추산되지만, 전력·통신망 붕괴와 의료용품 부족으로 인해 실제 피해 규모는 더 클 가능성이 높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을 확률이 71%**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미얀마 강진, 신속한 국제사회 지원이 절실
현재 미얀마에서는 여진이 계속되는 데다 우기가 다가오면서 산사태 등의 2차 재난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의 신속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WHO와 IFRC를 비롯한 국제기구들은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빠른 구호 활동을 촉구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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