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권한대행,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임명 불가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대통령이 선출한 재판관의 임기가 끝나더라도 권한대행은 후임을 임명할 수 없게 된다.
📌 법안의 주요 내용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에서 선출한 재판관 3명과 대법원장이 지명한 3명만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헌법재판소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9명 중 3명을 직접 임명하고, 나머지는 국회(3명)와 대법원장(3명)이 추천한 인사를 임명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대통령 몫의 3명은 대통령만 임명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김 의원은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정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임시적 지위이므로 새로운 질서를 형성하는 등 중대한 결정은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헌법재판관 3인의 임명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며, 권한대행이 이를 행사하면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 헌재 구성과 개정안 시행 가능성
현재 헌법재판관 8명 중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이 다음 달 18일 퇴임을 앞두고 있다. 개정안이 퇴임 전에 시행되면 한덕수 국무총리(대통령 권한대행)는 후임 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대통령 공포까지의 절차가 남아 있어 실질적으로 한덕수 총리의 임명을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한 한 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다.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론 언제 나오나?
한편,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변론이 끝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헌법재판소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여러 정치권 관계자들은 4월 4일, 11일, 18일 등의 선고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재판관들의 숙의가 계속되면서 정확한 선고일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국민 불안 확산… 각계 시국선언문 제출
국회 측 대리인단은 오늘 오전 헌법재판소에 467쪽 분량의 시국선언문을 제출했다.
자료에는 유흥식 추기경을 비롯한 천주교 사제·수도자 3,462명의 선언문, 철학자 김용옥, 참여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의 의견이 포함됐다.
유 추기경은 “헌재의 선고 지연으로 사회가 극도의 혼란과 불안에 처해 있다”며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국회 대리인단은 “헌재가 탄핵심판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조속한 결론을 요구했다.
2025.03.31 - [이슈] - 배우 김수현, 故 김새론 관련 기자회견…눈물의 해명
배우 김수현, 故 김새론 관련 기자회견…눈물의 해명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 유족의 폭로 이후 21일 만에 공식 석상에 나섰다.그는 “고인이 성인이 된 후 1년간 교제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과거 열애를 부인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
wine.y-star.kr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샤오미 SU7, 고속도로 충돌 후 전소… 탑승자 3명 사망 (1) | 2025.04.01 |
---|---|
"미얀마 강진 참사…WHO·IFRC 긴급 지원 요청, 국제사회 나선다" (0) | 2025.03.31 |
배우 김수현, 故 김새론 관련 기자회견…눈물의 해명 (2) | 2025.03.31 |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공연 지연 사태 정리 (2) | 2025.03.30 |
미얀마 중부서 규모 7.7 강진 발생…태국 방콕까지 피해 확산 (0) | 2025.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