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소 장제원 전 의원, 숨진 채 발견…현장에 유서

2025년 4월 1일,

국민의힘 장제원 전 의원이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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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전 의원,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 중

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부산 한 대학 부총장 재임 당시 비서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혐의(준강간치상)로 피소된 바 있습니다. 피해자인 비서 A씨는 장 전 의원이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 촬영 후 함께 술을 마셨으며, 이후 성폭력을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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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장 전 의원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지난 28일 경찰 조사에서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지난 31일 A씨 측이 당시 상황을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확산되었습니다. 영상에는 장 전 의원이 A씨에게 물을 가져다 달라고 시키거나, 강제로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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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전 의원 사망, 경찰 수사 '공소권 없음' 처리 예정

경찰 관계자는 “장 전 의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며,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망 전 장 전 의원이 주변에 업무 관련 지시를 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들어 혼자 있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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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의 아들 노엘, SNS 글로 관심 집중

장 전 의원의 사망 이후,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항상 내 노래와 활동으로 위로받았다고 얘기해줘서 고맙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노엘은 과거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경찰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바 있으며, 부친의 성폭력 피소 소식이 전해진 후 SNS에 “모든 건 제자리로 돌아갈 거다. 기다려줘”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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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망

장 전 의원이 사망하면서 경찰 수사는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지만, 이번 사건이 정치권과 사회에 미치는 파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자 A씨 측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사건의 경위와 추가 증거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장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친윤’ 핵심 인사였던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이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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