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만 안보 핵심 인사가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 비밀리에 회담을 가진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담은 미·중 간의 긴장 고조, 대만 내외의 경제적 충격,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기조 등 복합적 맥락 속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특별 채널’을 통한 극비 회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우자오셰 대만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은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그 목적은 바로 미국과의 안보 협의 채널인 ‘특별 채널(Special Channel)’ 회담 참석.
이 채널은 공식 외교가 단절된 이후에도
미국과 대만이 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비공식 루트로 활용돼 왔습니다.
이번이 트럼프 대통령 재임 이후 첫 가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됩니다.
📌 중국의 군사적 압박 속 회담 성사
대만의 이번 워싱턴 방문은 중국이 대만을 향해 무력 시위에 나선 시점과 겹칩니다.
- 4월 1~2일, 중국은 항공모함 산둥호를 포함한 함대,
초음속 미사일 장착 폭격기(H-6K), 탄도미사일(DF-15) 등을 동원해
대만 포위 군사훈련을 벌였습니다. - 이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이후
더욱 강해진 중국의 무력 시위로 해석됩니다.
📌 트럼프 행정부 내 NSC 대거 교체…미묘한 분위기
한편 회담이 성사된 시기,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NSC) 고위직 6명을 해임한 상황.
- 로라 루머 등 극우 인사들의 정치적 압박에 따른 결정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 트럼프 1기 당시 북미협상에 참여했던 알렉스 웡 등도 이번 해임 대상에 포함됨.
정치적 세력 재편과 대만 문제에 대한 강경 기조가 동시에 움직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 대미 관세 충격…대만 정부, 3.8조 긴급지원 발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대만산 제품에 32%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국(34%)보단 낮지만, 한국(26%)·일본(24%)보다는 높아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대만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 대만 정부는 총 3조 8,800억원 규모의 긴급지원 패키지 발표
- 수출기업의 이자 보조, 세금 감면, 피해 보전 방안 포함
- AI·반도체 중심 수출 구조가 미국 정책 변화의 직격탄을 맞는 상황
📌 라이칭더 총통, 미국과 ‘강한 교섭’ 지시
라이 총통은 안보·경제 각료를 긴급 소집해
미국과의 강력한 외교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 미국의 일방적 관세 부과에 "엄중 항의" 입장
- 대만의 수출 구조는 오히려 미국의 안보 및 기술 전략과 보완적이라는 주장
- 대만은 중국의 불법 우회 수출 기지와는 다르다는 점 강조
📌 정리하며: 미·중 대립 속 대만의 절박한 생존 전략
이번 ‘특별 채널’ 회담은 중국의 무력 압박과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라는 이중 고립 속,
대만이 자국의 안보와 경제를 동시에 지켜내기 위한 절박하고도 치밀한 외교전의 한 장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 대선과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노선이 대만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 회담이 던지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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