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行, 김문수-나경원 연대설…출렁이는 국힘 경선판

오세훈 대선 불출마 선언…국민의힘 경선 구도 요동친다

2025년 4월 12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격적으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경선 판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출마 선언 하루 전날 갑작스레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밝힌 그의 결정은 당내 정치 지형에도 적잖은 파장을 주고 있습니다.

 

---

오세훈, "백의종군 하겠다"며 대선 불출마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정됐던 출마 선언을 철회하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차기 주자로 거론돼 왔으며, 중도층에서의 소구력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대통령직에 도전하지 않는다고 해서 저의 역할이 사라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의 비전과 함께하는 후보가 있다면, 전폭적으로 돕겠다" - 오세훈 시장

 

---

‘약자와의 동행’…주자들 오세훈 비전에 ‘러브콜’

오 시장이 내세운 비전인 '약자와의 동행'과 '다시 성장' 기조에 대해 당내 주요 주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소명 의식에 적극 공감”
• 홍준표 전 대구시장: “향후 국정 운영에 반영할 것”
• 안철수 의원: “당 재건을 위한 핵심 가치”

---

‘햄버거 회동’ 김문수-나경원, 연대 행보 가속

같은 날, 김문수 전 장관과 나경원 의원은 나 의원의 지역구인 동작구 중앙대 앞 패스트푸드점에서 청년 간담회를 열고 청년 일자리, 주거, 노동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들은 직접 키오스크로 주문하며 청년 현장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김문수: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면 누구와도 빅텐트 가능"
나경원: "어느 후보와도 함께할 수 있다"

 

두 사람은 전날 보수 청년단체가 주최한 ‘연금개악 규탄집회’에도 함께 참석하며 ‘연대’ 신호탄을 던졌습니다.

---

한동훈, 부산 민심 공략…‘韓대행 출마’ 촉구 움직임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부산 가덕도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전포 카페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울산-부산을 잇는 현장 중심의 행보로 지지층 결집에 나선 모습입니다.

한편, 당내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의원 50여 명이 공동성명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도부는 이 같은 움직임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

오세훈 불출마, 누구의 지지율로 이어질까?

오 시장의 불출마로 인해 그의 지지 기반을 누가 흡수할지가 경선 초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중도층과 수도권 표심을 노리는 후보들에게는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번 경선은 단순한 대권 경쟁이 아니라, 윤 정부 실패에 대한 ‘반성의 경선’이라는 새로운 흐름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 지원받는 방법, 지금 확인하세요 (2025년 최신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