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인정…항소심서 반성하며 선처 호소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인정…항소심서 “깊이 반성”

방송인 유영재가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항소심 첫 공판에서도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유영재 측은 정서적으로 힘든 상황을 호소하며 양형 부당을 이유로 선처를 요청했지만, 피해자 측의 고통과 여론의 비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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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서 혐의 인정한 유영재…“잘못 인정, 진심으로 사과”

2025년 4월 16일 수원고등법원 형사2-3부는 유영재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유영재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를 다섯 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함께 법정 구속됐습니다.

 

유영재는 이날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잘못된 판단과 부족한 인식으로 인해 피해자에게 고통을 안겼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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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이 과하다”…유영재 측 선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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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측은 피고인이 수감된 이후 정서적 불안과 후회 속에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과거 음주운전을 제외하면 다른 범죄 전력이 없으며, 지지해주는 가족과 지인들을 위해 재범은 없을 것”이라며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유영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하며,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장애인 시설 취업 제한을 함께 명령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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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결과와 항소 배경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유영재를 법정 구속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장애인 시설 취업 제한 5년을 함께 명령했습니다.

이에 유영재는 선고 다음 날, 사실오인과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검찰도 형량이 가볍다는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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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선우은숙 부부관계는 어떻게 됐나?

유영재와 배우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며 재혼 사실을 알렸지만, 1년 반도 채 되지 않아 2024년 4월 협의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처음엔 성격 차이를 이유로 들었지만, 이후 유영재의 사실혼 및 삼혼 의혹, 처형 성추행 사건 등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선우은숙은 이 같은 이유로 혼인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소의 이익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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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재판과 사회적 파장

유영재 사건은 단순한 성범죄를 넘어, 유명 방송인의 사생활, 가정 내 범죄, 사실혼 논란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항소심 결과와 함께,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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