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 6년의 공백을 깨고 방송 복귀

 

배우 박한별이 6년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4월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박한별은 그동안의 공백기와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지난 6년간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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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의 공백과 제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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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은 2019년 남편이 연루된 ‘버닝썬 게이트’ 사건 이후 스스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 당시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는 횡령과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1년 8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박한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제주도로 내려가 카페를 운영하며 조용한 생활을 이어갔다. 2022년 8월에는 둘째 아들을 출산하며 가정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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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대중의 시선 속에서의 고통

박한별은 방송에서 “TV, 휴대폰 어디를 봐도 내 이야기가 나왔다.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라며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특히, “미친 거 아니야?”, “당장 헤어져”라는 말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시어머니조차 이혼을 권유했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가정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사는 것이 중요했다”며 이혼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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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고통과 가족의 지지

박한별의 아버지는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겪으며 밥도 먹기 싫고, 잠을 며칠 안 자도 졸리지 않았다”며 딸을 향한 걱정과 함께한 고통을 전했다. 가족 모두가 충격적인 상황에 놓였고, 누구도 위로조차 쉽지 않은 시간이었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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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소속사 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박한별은 “한마디 한마디 고맙고 소중한 응원에 이루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또한 “대본을 읽고 연습하는 이 순간 자체가 꿈만 같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복귀 준비 과정에서 그는 여러 작품 제안을 받고 대본을 리딩하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꾸준한 요가 수행으로 자기관리를 해온 모습을 보여주며 성숙하고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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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에 대한 다양한 반응

박한별의 복귀를 환영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여전히 남편의 과거 논란을 언급하며 비판을 이어가는 시선도 존재한다. 그러나 박한별은 “올해부터 열심히 할 것”이라며 배우로서 다시 대중 앞에 설 준비를 마쳤다.

 

이번 방송을 통해 박한별은 긴 공백을 깨고 배우로서 다시 출발선에 섰다. 앞으로 어떤 활동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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