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뉴욕증시, 팬데믹 이후 ‘최악의 하루’
2025년 4월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와 이에 따른 중국의 맞대응 보복관세 여파로 2020년 팬데믹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 다우지수: -2,231.07p (-5.50%) → 38,314.86
- S&P500: -322.44p (-5.97%) → 5,074.08
- 나스닥: -962.82p (-5.82%) → 15,587.79
- 러셀2000: -4.37%
특히 S&P500 지수는 2020년 3월 16일 (-12%) 이후 5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기술적 약세장(20% 하락)에 진입했습니다.
2. 무역전쟁 격화, ‘R의 공포’ 확산
중국 정부는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보복관세를 선언하며 무역전쟁이 본격화됐습니다. JP모건은 세계 경기 침체 확률을 60%로 상향하며 경고음을 울렸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 정책은 변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고,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대응 신호를 기대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3. 기술주부터 방어주까지 ‘전방위 투매’
이날의 급락은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기술주는 물론, 메타처럼 중국 의존도가 낮은 기업들까지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 애플: -7.3%
- 엔비디아: -7.3%
- 테슬라: -10.5%
- 메타: -5.0%
4. 트럼프 vs 파월, 금리 인하 놓고 ‘정면 충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지금이 금리를 내릴 타이밍”**이라며 파월 의장을 공개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이 높다”며 금리 인하 요구를 일축, 연준의 독립성과 비정치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치를 중단하고 금리를 인하하라” - 도널드 트럼프
“우린 시간이 있다. 서두를 필요 없다” - 제롬 파월
5. 현대차의 대응: ‘2개월간 가격 인상 없다’
이런 와중에 현대차 미국법인은 전격 발표!
“2025년 6월 2일까지 차량 권장소매가(MSRP)를 인상하지 않겠다.”
25% 수입차 관세가 발효된 가운데, 현대차는 시장 안정화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당분간 가격을 동결하기로 한 것입니다.
마무리: 관세전쟁의 끝은 어디일까?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불러온 글로벌 충격파. 무역전쟁은 단순한 수출입 문제가 아닌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의 균형을 흔드는 요인임을 다시금 확인하게 됩니다.
앞으로 연준의 행보, 트럼프의 추가 발언,
중국의 다음 수 그리고 기업들의 대응이 세계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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