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월 10일부터 미국산 전 품목에 34% 추가 관세… 2차 무역전쟁 신호탄?

 

중국이 오는 4월 10일 0시 1분(현지 시간)부터 미국산 모든 수입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최근 중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조치를 발표한 데 따른 강력한 보복 조치로 해석됩니다.

 

📌  “일방적 무역제재, 좌시하지 않겠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4일 성명을 통해 “미국의 일방적인 무역 제재는 국제 무역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며, 중국의 정당한 이익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화인민공화국 관세법, 세관법, 대외무역법, 그리고 국제법의 기본 원칙에 근거해 이번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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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관세, 전면 적용… 면제는 단 한 가지 경우뿐

• 적용 대상: 미국산 전 제품
• 추가 세율: 기존 관세 + 34%
• 면제 조건: 4월 10일 0시 1분 이전에 출발해 5월 13일 전까지 중국에 도착한 화물

기존 보세, 세금 감면, 면제 정책은 유지되지만 이번 34% 추가 관세에는 어떠한 예외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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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희토류·드론 기업까지… 중국의 다방면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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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는 이번 발표와 함께 다음과 같은 추가 조치도 단행했습니다:

1. 미국·인도산 의료용 CT 튜브에 대한 반덤핑 조사 착수
2. 미국 드론 기업 포함, 11개사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 등재
   • Skydio, Brinc, Red Six Solutions 등
3. 16개 미국 기업, 수출 통제 대상 지정
   • High Point Aerotechnologies, Universal Logistics Holdings 등

또한 희토류 7종(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에 대해 이중 용도 전략 자원으로 지정, 수출 관리 조치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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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vs 중국, 관세 폭탄 맞불… 2차 무역전쟁 현실화?

이번 조치는 트럼프 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34%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에 대한 직접 대응입니다.

• 미국 → 중국: 총 54% 관세 (기존 20% + 추가 34%)
• 중국 → 미국: 총 44~49% 관세로 상승 예정

중국이 발효 시점까지 미국과 동일한 날짜(10일)를 택한 것은 명백한 맞불 의도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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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자면

• 4월 10일부터 미국산 제품에 34% 추가 관세
• 면제 조건은 출고·입항 날짜 충족 시에만
• 미국 군수·드론 기업 제재 및 희토류 수출 통제 병행
• 2차 미중 무역전쟁의 서막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며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향후 미국의 대응 조치와 글로벌 반응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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