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미키17 관련내용 총정리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미키 17'**이 최근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얼음으로 뒤덮인 우주 행성을 배경으로 복제인간 미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입니다. 주연은 로버트 패틴슨이 맡았으며, 마크 러팔로, 스티븐 연, 나오미 애키 등이 함께 출연합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반응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된 '미키 17'은 지난 15일 현지에서 첫 공개되었습니다. 상영 후 언론과 평론가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평이 우세했으나, 일부에서는 엇갈린 평가도 있었습니다.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기생충' 이후 오랜 기다림에 답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은 그 독특함이 뿌듯할 정도"라고 호평했으며, 인디와이어는 "봉준호 감독의 영어 영화 중 단연코 최고이자 가장 밀도 높다. 그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극찬했습니다. 반면, 일부 매체에서는 영화의 메시지가 다소 설교조로 느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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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자간담회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봉준호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봉 감독은 "SF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야 한다"며, "미키는 청년 세대의 고충과 맞닿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마크 러팔로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너무 놀라 이 배역이 나한테 주어진 게 맞는지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나 자신조차 스스로를 의심하고 있을 때 날 믿어준 것에 대해 봉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개봉일 변경 및 루머 해명

'미키 17'의 개봉일이 여러 차례 변경되면서 다양한 추측이 있었으나, 봉준호 감독은 이에 대해 "개봉일 변경은 미국의 산업적 측면이 큰 이유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배우 파업 등 복잡한 상황들이 엮여있었다"며, "영화를 재편집하거나 재촬영하는 일은 없었다"고 밝혀 루머를 일축했습니다.

 

해외 언론 반응

해외 언론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메타크리틱을 통해 이 작품에 만점인 100점을 부여하며 "노동 계급을 위한 SF"이자 "한 남자가 자신의 행복을 찾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라고 호평했습니다.

 

또한, "냉혹하면서도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반(反)자본주의적 성격의 SF 영화"라며, "〈미키 17〉이 정치적 압박 속에서도 정직하고 독창적인 예술 작품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미키 17'은 2월 28일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할 예정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5.02.28 - [분류 전체보기] - 언더커버 하이스쿨 서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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