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청남도 안성에서 고속도로 공사 현장 붕괴 사고가 발생하여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2025년 2월 25일 오전 9시 50분경, 천안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의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산∼용인 구간 연결 공사 중 교량을 지지하던 약 50m 길이의 철 구조물 5개가 연쇄적으로 붕괴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 중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사고 직후 소방청은 오전 10시 15분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여 경기, 충북 소방 및 중앙119구조본부 등 인력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관계 당국은 원인 조사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이와 유사한 사고로, 2023년 3월 16일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의 한 공사 현장에서 옹벽이 붕괴되어 근로자 3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이들은 모두 사망하였습니다. 이후 관련 건설업체 운영자와 현장 소장은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각각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또한, 2024년 10월 7일에는 천안시 북면 세종∼안성 고속국도 도로터널 공사장에서 철근 다발에 깔려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처럼 천안 지역에서는 고속도로 및 관련 공사 현장에서의 안전사고가 반복되고 있어, 철저한 안전 관리와 예방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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