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협박한 일당 검거…“임신 주장하며 수억원 요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33)이 사생활을 빌미로 협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손흥민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 “아이 임신했다” 주장하며 협박…SNS 폭로 예고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허위 주장을 하며,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지인인 B씨는 올해 3월 손흥민 측에 직접 접근해 금전적 이익을 얻으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흥민 측은 지난 5월 7일 해당 내용을 경찰에 고소했으며, 경찰은 5월 12일 체포영장을 신청해 법원에서 발부받은 뒤 14일 오후 두 사람을 체포했습니다.
📌 손흥민 측 “모든 주장은 허위”…강경 대응 방침
손흥민 측 관계자는 “피고소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실무근의 주장으로 선수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시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A씨와 B씨를 상대로 협박 및 공갈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 유명인 노린 악성 협박…법적 대응 불가피
이번 사건은 공인의 사생활을 빌미로 허위 사실을 내세워 협박한 전형적인 사례로, 손흥민처럼 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스포츠 스타 역시 이러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경찰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재발 방지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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