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초대형 산불, 교도소 2600명 대피! 천년 고찰 고운사도 전소"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며 청송군과 안동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5일, 산불이 청송군까지 번지자

법무부 교정본부는 경북북부교도소에 수감 중인 2600여 명의 재소자들을 대피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피는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14개 수감시설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청송군은 인근 대피소를 마련하고 거동 불편한 노인복지시설 입소자들의 이송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의성 산불은 안동으로 확산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안동시는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소방설비와 화재 지연제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은 이전에도 산불로 위험을 겪은 바 있어,

이번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산불의 피해는 문화유산 보호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의미가 큰 고운사에도 큰 타격을 입혔습니다.

 

고운사는 서기 68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로,

오늘 오후 산불에 의해 완전히 소실되었습니다.

 

 

 

고운사에 소장 중이던 보물 제246호 석조여래좌상은 긴급히 다른 곳으로 옮겨졌지만, 고운사의 전각들은 모두 불에 타버렸습니다.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의성, 청송, 안동 주민들과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긴급 대응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 지역의 안전을 위한 모든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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